1997년 8월, 개학 준비로 바쁜 고3 학생의 방. 새로 받은 교과서와 다림질 완료한 교복이 책상 위에 놓여 있고, 오후 햇빛이 베란다를 밝히고 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을 맞이하는 긴장감이 공기에 배어 있다. 타임슬립 라이트 1997년 8월 20일,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오후 — 교복 손질하고 새 교과서 정리하는 시간 1997년 8월 20일 — 공희숙의 하루 1997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17세의 나 한낮의 뜨거운 햇빛이 베란다를 가득 채우던 오후 3시쯤, 양손에 다림질한 교복을 들고 옷장 앞에 섰다. 8월도 거의 끝이 되니 개학이 코앞이었다. 새 학년 교과서 냄새가 책상 위에서 올라온다. 🔍 카드를 누르면 그 시절 관련 기록을 직접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기2 베란다에서 교복 손질하기 🔍 햇빛이 뜨거워서 땀이 흐른다. 엄마가 다려놓은 교복 저고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칼라가 제대로 선 게 맞나, 주름은 없나. 옆집 할머니가 빨래를 다리고 계신 소리, 멀리 빙수 팔러 다니는 자전거 종소리가 들린다. 손가락으로 교복의 두터운 면 천을 쓸어본다. 개학 첫날 같은 반이 된 친구들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생각이 난다. 책상에서 새 교과서 정리하기 🔍 방 안으로 들어오니 선풍기가 윙윙거리고 있다. 책상 위에 펼쳐진 새 국어, 수학, 영어 교과서들을 훑어본다. 교과서 안쪽에 이름을 쓰는 볼펜이 굴러간다. 누군가 시험 성적표를 언급할 때마다 느껴지던 그 긴장감이 다시 올라온다. 3학년이 되는 거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창밖으로는 이웃 건설 현장에서 망치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린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