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방학 막바지, 개강을 앞둔 대학생이 아침 식탁에서 수강신청 계획을 짜고 있다. 손에는 동그라미와 화살표로 가득한 프린트물을 들고 있고, 옆에는 엄마가 차려준 된장국이 식지 않은 채로 놓여 있다. 타임슬립 라이트 학기 시작 전 마지막 휴무일, 서툰 대학생의 불안 2008년 8월 18일 — 한다희의 하루 2008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20세의 나 새벽 일곱 시. 창밖으로 한여름의 열기가 벌써 들어차고 있다. 침대에서 눈을 뜨는 순간, 개강까지 정확히 일주일 남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한다. 2학년이 되는 내가 이번 학기는 다를 거라고 다짐했는데, 아직 강의 시간표도 못 짰다. 🔍 카드를 누르면 그 시절 관련 기록을 직접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기2 아침 창가의 계획서 🔍 일어나서 식탁에 앉자마자 엄마가 끓인 된장국 냄새가 부엌에서 밀려온다. 옆에 놓인 공책을 펼쳤다. 지난여름 사귀던 그가 남긴 것도 맘에 걸리지만, 일단 수강신청 가이드를 다시 읽어본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뽑은 프린트물에 펜으로 동그라미를 치고 지우고를 반복한다. 선배가 추천한 과목, 이수 요건에 필요한 과목, 혹시 모르니까 쉬운 과목까지. 여름방학의 태만함이 얼굴에 드러날까봐 자책한다. 오후 영화관 거리의 우연 🔍 친구들과 만나자는 문자를 받고 명동 거리로 나섰다. 한낮의 햇빛이 얼굴을 내려찍고, 손에 든 휴대폰으로 자꾸만 시간을 확인했다. 영화관 앞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다 보니, 옷가게 진열대에 새로 나온 가을 옷들이 눈에 띈다. 아직 8월인데 벌써 그걸 파는 가게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이 얼마나 빨리 돌아가는지 느껴진다. 친구 은지가 도착했고, 우리는 요즘 인기라는 영화 표를 끊으러 들어갔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