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 21일, 1인칭 시점으로 본 그 해의 하루
여름방학 마지막 새벽, 우유를 받으러 나온 시간. 흰 플라스틱 우유병이 배달 바구니에 놓여 있고, 뒤로 이웃 주택들의 회색 벽이 보인다. 매미 울음이 어디서나 들려온다.
타임슬립 라이트
IMF 한파 속 여름방학의 마지막, 교복 입을 날을 기다리며
1998년 8월 21일 — 이하랑의 하루
1998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15세의 나
새벽 여섯 시, 창밖으로 매미 울음이 가득하다. 침대에 누워 천장의 헌 선풍기를 바라본다. 모터음이 맥박처럼 규칙적이다. 방학도 사흘 남았다. 개학 날 입을 교복 치마가 옷장에 걸려 있고, 엄마는 아직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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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일기2
매미 울음 속 새벽 골목길 🔍
여섯 시 반, 슬리퍼를 신고 우유를 받으러 집 앞 골목으로 나선다. 아스팔트가 이슬로 반짝이고, 옆집 개가 졸린 목소리로 한 번 짖는다. 우유배달 아저씨는 여느 날처럼 조용히 우유병을 바구니에 놓고 간다. 골목 끝 편의점 불이 켜져 있고, 신문을 사러 나온 할머니가 고개를 끄덕이신다. 거리는 아직 학생들 목소리 없이 조용하다.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가는 금요일 아침의 공기다.
학원 복도, 영어 선생님의 '특별 모의고사' 말씀 🔍
낮 두 시, 학원 복도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고 있다. 교실 문이 반쯤 열려 있고, 영어 선생님이 손에 프린트물을 들고 선다. "개학 첫 주에 전국 모의고사 있으니까 방학 때 이거 꼭 풀어 와." 프린트는 종이 색깔이 노랗고, 인쇄가 옅다. 다른 학생들은 문제집을 펼치고 있고, 선풍기 바람에 누군가의 머리가 흔들린다. 상담실 전광판에 '1998 수능 D-45'라고 적혀 있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somodus내가 자는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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