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년 8월 20일, 1인칭 시점으로 본 그 해의 하루
한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 냇물가에서 소 떼를 몰고 있는 목축꾼의 손 위로 지팡이와 소의 뒷모습이 보인다. 흙먼지와 풀냄새가 나며, 물소리가 귀에 가깝다.
타임슬립 라이트
장마가 물러나고 뜨거운 해가 돌아온 날, 목축장에서 소떼를 몰다
307년 8월 20일 — 조재현의 하루
307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29세의 나
새벽 닭울음에 눈을 떴다. 아직 동쪽 하늘이 연보라색일 무렵, 나는 초가지붕 집을 나섰다. 목축장으로 가는 좁은 길목에서 이슬을 맞으며, 오늘도 소들의 울음이 들리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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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일기2
새벽 소몰이길, 풀향 가득한 목초지 🔍
동이 트기 전, 목축장 입구의 나뭇가지 울타리를 열었다. 소 서너 마리가 어두운 외양간 안에서 낮고 부르르한 울음을 내고 있었고, 그 옆 건초더미에서 풀냄새와 짐승의 내음이 섞여 올라왔다. 나는 긴 막대로 가장 큰 놈의 엉덩이를 톡톡 쳐서 깨웠고, 무거운 몸을 일으킨 소들이 저마다의 보폭으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목초지로 나갔다. 햇빛이 풀 위에 이슬을 반짝이게 하는 순간, 들판 너머 숲에서 새들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정오 해볕 아래, 냇물가 쉼터 🔍
뜨거워진 해가 정수리에 닿을 무렵, 나는 소 떼와 함께 냇물가로 내려갔다. 급한 여름 물살이 발목을 시원하게 적셔주었고, 손으로 두 움큼 떠마신 냇물은 시큼한 돌냄새가 났다. 저 건너편 버드나무 그늘에 소들을 모아놓고 자리를 잡았을 때, 누군가 지나가며 외쳤다—'재현, 저녁 시장에 소팔지 않냐'고. 나는 고개를 저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somodus내가 자는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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