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18일, 1인칭 시점으로 본 그 해의 하루
전쟁 중 피난촌의 모습. 구멍 난 지붕 아래에서 낡은 천 조각을 바느질하는 손. 햇빛은 지붕의 틈으로 들어오고, 창밖에서는 이웃집의 밥 짓는 연기가 피어난다.
타임슬립 라이트
전쟁이 끝나지 않은 여름, 피난지에서의 조용한 아침
1950년 8월 18일 — 지수민의 하루
1950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17세의 나
8월의 뜨거운 햇살이 방 안으로 밀려오기 전, 닭의 울음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기관총음이 뒤섞여 있다. 여전히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다. 하루를 시작하며 문을 열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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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일기2
피난민들이 모여 사는 골목, 새벽 무렵 🔍
새벽 4시경, 닭이 울 무렵 잠이 깬다. 피난 온 지 넉 달째, 이 골목의 새벽은 이제 내 것이 되었다. 옆집 아주머니는 이미 솥을 달구고 계신다. 보릿밥과 콩나물 국을 끓이는 냄새가 골목 전체를 채운다. 나는 허름한 목화 저고리를 입고 집 앞 우물가로 간다. 차디찬 물로 얼굴을 씻으며 느껴진다—우리는 아직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구멍난 지붕 아래, 낮 12시경 🔍
정오의 햇빛이 지붕 구멍을 통해 내려오고, 나는 바느질을 하고 있다. 엄마가 주신 낡은 천 조각들을 모아 누군가의 옷감으로 만들어야 한다. 손가락은 이미 바늘에 찔려 빨갛게 부었지만, 이 일이 우리 식구의 끼니를 좌우한다. 구멍 너머로 하늘이 보인다. 파란 하늘 위에 비행기 소리가 또 들린다. 손놀림을 멈추지 않는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somodus내가 자는 동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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