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 새벽, 신문 배달을 마친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골목길. 손가락과 손목은 신문 잉크로 검고, 하늘은 이제 갓 밝아오고 있다. 타임슬립 라이트 IMF 여름, 신문 배달 소년은 여전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1998년 8월 19일 — 진유진의 하루 1998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25세의 나 새벽 5시 반, 경기도 수원 외곽의 단독주택 골목에서 눈을 떠본다. 창밖으로 아직 검은 하늘이 뒤덮여 있고, 닭장 옆 개가 느릿하게 울음을 낸다. 신문사에서 받은 자명종이 울렸을 것이다. 1998년 8월, 환율이 사나흘 만에 천 원을 넘어섰다는 라디오 뉴스가 耳에서 떠나지 않는다. 🔍 카드를 누르면 그 시절 관련 기록을 직접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기2 새벽 배달길, 주택가의 고요함 🔍 아직 날이 밝지 않은 5시 45분, 자전거에 신문 묶음을 싣고 골목길을 미끄러지듯 나간다. 양손이 신문 잉크에 시커멓고, 반소매 셔츠 소맷자락은 밤새 맺힌 이슬에 축축하다. 경비원 아저씨가 켜둔 가로등 불빛만이 길을 밝힐 뿐, 거리는 고스란히 자는 마을이다. 한 집 한 집 대문 앞에 신문을 집어넣으며, 어디선가 국수 삶는 냄새와 된장국 냄새가 섞여 흘러온다. 누군가는 이미 새벽을 깨우고 있었다. 돌아오며 짜장면 한 그릇 🔍 7시 30분, 배달을 마친 자전거를 골목 골목에 세우고 '동양 중화요리'라는 간판 아래의 작은 식당에 들어선다. 마주 앉은 탁자에는 신문을 펼쳐 놓은 아저씨가 환율 기사를 읽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끓인 짜장면이 올라오고, 하얀 도자기 그릇에 담긴 국물이 보글거린다. 젓가락과 숟가락을 집으며, 한 입 먹을 때마다 스르르 어두워진 서울 도심의 모습이 떠오른다. 돈이 자꾸 늘어나는데, 물건값만 자꾸 올라간다고 하던 친구의 말이 그제야 무언가 현실이 된 것 같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