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색연필 상자를 집어 들고 있는 13살 남자아이의 모습. 좁은 문방구의 목재 선반 앞에서, 화창한 아침 햇빛이 선반 위의 상품들을 밝게 비추고 있다. 타임슬립 라이트 복잡한 감정 속에 시작된 토요일 오전 — 문방구 골목에서 만난 예상 밖의 만남 1994년 8월 20일 — 서 효상의 하루 1994년의 세계타임슬립 1일째13세의 나 토요일 아침 8시 30분쯤, 골목길을 걸으며 느껴지는 한여름의 습한 공기. 집 앞 문방구를 가기 위해 나선 순간, 학교 친구들과 마주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 나이대 남자아이에게 문방구는 여전히 어색한 곳이기도 하다. 🔍 카드를 누르면 그 시절 관련 기록을 직접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기2 골목 문방구 앞, 예상치 못한 만남 🔍 좁은 골목 문방구 앞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8시 40분. 콧등에 맺힌 땀을 닦으며 가게 입구를 들어서려는데, 같은 반 준호가 색연필을 고르고 있었다. 어색한 시선이 마주쳤지만, 준호도 비슷한 표정이었다. 서로 자신이 뭘 하는 건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다는 듯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스티로폼 천장에서 맴도는 파리의 윙윙거리는 소리와 형광등의 희미한 불빛 아래, 작은 공간은 마치 비밀의 방처럼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 방 안의 조용한 시간 🔍 오후 1시쯤 집으로 돌아와 방 안에 앉자, 한낮의 햇빛이 창문을 통해 밝게 쏟아져 들어온다. 손에는 새 스케치북과 지우개를 들고 있었다. 책상 위에 놓인 라디오에서는 가요톱10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뭔가를 하고 싶은 충동과 그냥 누워만 있고 싶은 마음이 자꾸 충돌한다. 방의 모서리에 쌓인 만화책들과 낡은 축구공이 여름방학의 한가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 일기는 실제 기록 검색 없이, 시대 지식과 고증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해 쓴 창작 스토리입니다. 실제 사건·인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